코로나19 공포 지속, 이란 재소자 54000명 석방.

월드주간 2020. 3. 5.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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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보건부에 따르면, 현지시간 4일 이란은 하루 만에 코로나 19 감염 확진환자가 586명 증가했다. 이는 전날보다 249건 줄어든 수치다. 한편 이란은 전국적으로 누적 확진자 2922명으로 늘었다. 이 중 552건은 회복됐다. 3월 4일 하루 동안 추가 사망자는 15명으로 하루 전보다 4건이 추가돼, 현재까지 누적 사망자가 92명으로 늘었다.

 

 

 

 

 

이란은 현재 이탈리아와 한국을 제치고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이란의 사망률도 3.14%로 전 세계 평균을 계속 웃돌고 있다. BBC에 따르면, 3월 3일 이란 전역 31개 성시 가운데 수도가 위치한 테헤란 성은 확진자가 1043명으로 전국 절반에 육박하고 있으며, 전국 3개 성만 확진자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이란 당국은 최근 역학조사의 강도와 의료기관 확진능력을 높였다고 밝혔다. 이란 정부는 3일부터 약 30만 개의 필수 장비를 갖춘 방문팀을 파견해 이란 전역에 대한 검진을 시작했다. 의심환자들은 의료센터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이란은 중국 우한의 "팡 창병원"을 본떠, 사태가 가장 심각한 쿠름시에 침대 180여 개를 구비한 야전병원을 건설하기로 했다. 이란 부총리는 4일, 성병을 발표해 바이러스 감염자가 추가로 전파되는 상황을 막기 위해, 정부 행정부 당국자들의 모든 해외여행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란 당국은 현재 총 290명 의원 중 23명의 의원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돼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로 판명된 국가 요원들 중 이미 한 명은 사망했으며 또 다른 부통령과 위생부 부부장 등 최소 5명의 의회 구성원이 감염 확진을 받았다. 이란은 또 집단감염을 막기 위해, 전국의 재소자 4분의 1 가량을 일시 석방했다. 이란 사법부 대변인은 3일 기자회견에서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이란 내 교도소에서 전파되는 경우를 막기 위해, 일부 재소자를 석방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이번에 일시 석방된 수감자들은 미리 코로나19 바이러스 핵산 검사를 마쳤고, 음성으로 판정된 인원이다. 석방 조치도 이란 보건부의 감시 아래 이뤄졌다고 한다. 월스트리트 저널과 BBC는 "석방된 범인 중에 간첩죄로 선고받은 이중 국적 여기자를 포함해 유명 정치범도 적지 않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징역 5년 이상의 실형을 선고받고, 공공안전에 위협이 되는 수감자들은 석방되지 않는다.

 

하지만 이 같은 격리, 석방 조치가 취해져도 감방마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전파 위험은 여전히 남아 있다. 교도소는 수감자에게 제한된 소독용품만 제공할 뿐, 그 배치 또한 불합리하다. 세계 보건기구(WHO)는 2일, 전문 기술진이 이날 밤 테헤란에 도착했다고 밝히며, 이란 보건요원들을 위한 1만 5000명이 사용 가능한 의료용품과 방호장비 10만 명 분을 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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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rkar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