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제재 언짢은 푸틴, "국내 반대파는 15년 판결"

월드주간 2022. 3. 18.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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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당국은 러시아군 공습으로 포위된 마리우폴에서, 대피한 민간인 수백명의 생사를 파악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었다. 마리우폴 시의회가 공개한 사진에는 지난 수요일 저녁 3층짜리 대형 극장의 붕괴된 모습이 담겨있었다. 앞서 수백명 시민들이 러시아군의 아조프해 항구 도시에 대한 3주간의 전략적 공격으로부터 안전을 찾아 극장 건물로 피신했다. 러시아군은 최근 며칠간 육해공에서 큰 손실을 입었고, 우크라이나 침공은 거의 모든 전선에서 교착상태를 맞았다. 영국 정보당국은 "우크라이나 측 저항은 확고하고 잘 조직돼 있다"고 밝히며 "아직 모든 주요 도시를 포함한 우크라이나 영토 대부분은 우크라이나 군 수중에 있다"고 전했다.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는 "다음주면 우크라이나에서 더 많은 난민들이 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을 방문해, 난민 유입을 처리하기 위한 국경수비대를 더 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월 6일, 러시아 경찰은 모스크바 시내에서 우크라이나 침공에 반대하는 "허가받지 않은" 집회 참가자들을 체포하고 있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의문을 제기하는 모든 기자들을 추방하거나 "자숙"을 촉구했다.

러시아 푸틴 대통령

푸틴 대통령은 지난 수요일 방송에 출연해 우크라이나 공격에서 자신을 지지하지 않는 러시아인들을 비난하며 "나토 주변국들이 전쟁 반대를 선동하기 위해 러시아 사람들을 이용하고 있다"며 "이런 파괴는 우리를 더 강하게 만들 뿐"이라고 주장했다. 푸틴의 이 연설은 2월 24일 우크라이나 침공이 시작된 이후 더 엄격해진 그의 권위주의적 통치가 러시아 언론을 폐쇄하고 시위대를 체포하는 등 한층 억압적일 수 있다는 경고로 보였다. 그 징후로 러시아 사법 당국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허위 정보"라고 여기는 게시 내용에 대해 15년의 징역형을 처하는 등 새로운 법안을 발표했다. 고발된 인사들 중에는 러시아어 요리책 작가이자 해외에 거주하는 블로거 베로니카도 있었다. 푸틴 지지자들은 그들을 "1991년 옐친과 그와 같은 배신자 파벌"이라고 비난하고 있었다.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침공을 지시한 이후, 약 1만 4000명 이상의 체포가 보고됐다. 러시아는 나토에 우크라이나를 동맹으로 승인하거나 군 주둔을 못하도록 강요하고 있다. 한편,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영상으로 미 의회에 참가해 진주만 침공과 2001년 9월 11일 테러를 거론하며 미국 등 서방 나라들에 무기와 러시아를 향한 더 강력한 제재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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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rkaree